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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튀는 과학]심해 열수구 서식 신종벌레 발견

입력 | 2006-04-21 03:10:00


심해 ‘열수구(熱水口)’에서 솟구치는 섭씨 55도의 더운 물에서 활개를 치며 살고 있는 벌레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미국 하버드대 피터 거저스 박사와 워싱턴주립대 레이먼드 리 박사 연구팀은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깊이 2240m인 태평양 해저 열수구에 서식하는 신종 벌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벌레는 아주 작은 야자나무처럼 생겼고 분류학적으로 갯지렁이류에 속하며 수축과 이완 운동을 통해 자유롭게 돌아다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