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4일 중앙하천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환경단체인 녹색미래의 이정수(李貞守) 사무총장을 위촉했다.
하천정비기본계획 등 정부의 하천관리 관련 중요 계획을 심의, 확정하는 이 위원회에 환경단체 관계자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1982년 위원회 발족 이후 처음이다.
중앙하천관리위원회는 위원장인 건교부 남인희(南仁熙) 기반시설본부장을 포함해 대학 교수, 환경관련연구소 연구원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건교부는 "환경 단체와 교류를 확대해 친환경적인 하천관리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