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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부자 급증…1000억 이상 13명

입력 | 2006-04-25 03:03:00


지난해 주가가 급등하면서 코스닥시장에서 보유 주식 평가액이 1000억 원을 넘는 ‘주식 부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24일 코스닥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21일 현재 보유 주식의 평가액이 1000억 원을 넘는 대주주는 NHN 전략담당임원(CSO)인 이해진 씨 등 13명이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에는 동서 김상헌 대표만 보유 주식 평가액이 1000억 원을 넘었다.

NHN 지분 5.5%를 갖고 있는 이 씨는 최근 NHN의 주가 급등으로 보유 주식 평가액이 2878억 원으로 늘어 1위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줄곧 1위였던 동서 김 대표는 2558억 원으로 2위로 밀렸다.

서울반도체 이정훈 대표와 지엔텍 정봉규 대표는 각각 1892억 원, 1853억 원으로 3, 4위를 차지했다.

한때 평가액이 1000억 원을 넘었던 키이스트(전 오토윈테크) 최대주주 배용준 씨도 최근 주가 폭락으로 평가액이 785억 원으로 감소했다.

코스닥 주식 부자들 (단위: 억 원)이름기업주식 평가액이해진NHN2,878김상헌동서2,558이정훈서울반도체1,892

정봉규지엔텍1,853손주은메가스터디1,789나성균네오위즈1,686허용도태웅1,400이재웅다음1,240김형규쓰리쎄븐1,089이준욱대양이앤씨1,077박진수비에스이1,077오주언SSCP1,040안철수안철수연구소1,038자료: 코스닥상장사협의회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