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준우승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에서 2연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27일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테이션 프린스(22득점), 천시 빌럽스(20득점)가 공격을 이끌며 109-98로 이겼다.
서부 콘퍼런스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LA 레이커스는 '미스터 81' 코비 브라이언트(29득점, 10리바운드)를 앞세워 피닉스 선스를 99-93으로 누르고 1승1패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레이커스는 종료 24초를 남기고 97-93까지 쫓겼으나 브라이언트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피닉스의 추격을 따돌렸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가 31점을 몰아넣으며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94-79로 이기고 2연승했다. 멤피스는 턴 오버를 20개나 범하며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1승도 없이 10번째 패배를 당했다.
이승건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