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교실로 오세요."
LG전자가 한양대와 공동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동 전자교실'을 운영한다.
LG전자는 지난달 29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이희국 LG전자 사장과 김수삼 한양대 부총장, 초등학교 및 중학교 청소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 전자교실 발대식을 갖고 전자쇼 등 다양한 과학실험 행사를 열었다.
이동 전자교실은 첨단 실험장비와 영상장비를 갖춘 특수 차량을 이용해 전국 초·중학교 사회복지 시설을 순회하면서 전자쇼와 과학실습을 여는 청소년 과학교육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연말까지 주 1,2회 이 차량을 전국 각지로 이동하면서 청소년들에게 과학실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희국 사장은 "이동 전자교실 운영 경비는 LG전자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 일부를 꾸준히 모아서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회 소외계층과 청소년들에게 참여기회를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밖에 방학 기간에는 소년소녀 가장을 초청해 '주니어 과학교실'을 개최하는 등 청소년들이 과학실험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최영해기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