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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2006 인천 록 페스티벌 “폭우걱정 말고 오세요”

입력 | 2006-05-03 03:00:00


‘플라시보’, ‘드래건 애시’, ‘더 블랙 아이드 피스’가 한국에 온다면?

팝 팬들에게는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 호흡을 가다듬고, 환호성을 지를 준비를 하시길.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 음악 축제인 ‘2006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7월 28∼30일 인천 연수구 송도 내 약 9만 평에 이르는 대우자동차 부지에서 열린다.

이번 록 페스티벌은 1999년 폭우로 중단됐던 ‘인천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행사. 참여 팀은 국내외 밴드 40여 개 팀으로 ‘플라시보’, ‘프란즈 퍼디난드’ 같은 록 밴드부터 ‘더 블랙 아이드 피스’ 같은 힙합 밴드와 일본 밴드 ‘드래건 애시’, 국내 밴드 ‘넥스트’까지 다양하다.

주최 측은 폭우로 공연이 취소됐던 1999년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호주에서 수입한 높이 20m, 너비 40m에 이르는 대형 방수 지붕을 무대에 씌울 예정이다. 1544-1555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