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4일 대통령 비서실 민정비서관에 남영주(南永柱·49) 국무총리실 민정수석, 인사관리비서관에 문해남(文海男·47) 인사제도비서관, 혁신관리비서관에 강태영(康太榮·47) 업무혁신비서관을 내정했다고 정태호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또 업무혁신비서관에는 김충환(金忠煥·45) 업무혁신비서관실 행정관, 인사제도비서관에 구윤철(具潤哲·41) 인사관리비서관실 행정관을 각각 승진 기용했고 균형인사비서관에 조현옥(趙顯玉·50)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대표를 발탁했다.
남영주 신임 민정비서관은 대구고, 경북대 철학과를 졸업, 대구 경북지역에서 민주화운동을 하다 참여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사회조정2비서관을 거쳤다.
문해남 인사관리비서관은 전주고, 단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행시 31회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장,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강태영 혁신관리비서관은 런던대 경제학박사 출신으로 기업 CEO 경험이 있는 혁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조현옥 균형인사비서관은 이화여대 정외과를 졸업한 하이델베르크대 정치학 박사로 여성포럼 21 운영위원을 지낸 여성운동가 출신이다.
구윤철 인사제도비서관 내정자는 대구 영신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행시 32회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 기획예산처와 국정상황실 및 인사제도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쳤다.
김충환 업무혁신비서관은 대구 성광고, 영남대 심리학과를 졸업했고 대구지역에서 민주화운동을 하다 열린우리당 대구시 사무차장을 거쳐 청와대 비서실 혁신추진팀장을 맡아왔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