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부산국제모터쇼’가 10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7일 막을 내렸다.
완성차 부문에서 7개국 25개 브랜드 148종의 차가 선보인 이번 모터쇼는 신차 16대, 컨셉트 카 12대, 친환경자동차 6대가 전시되는 등 2003년 대회보다 규모가 40% 이상 컸다. 또 관람객은 총 106만3000명으로 지난 대회 104만 명을 넘었으며, 부산 이외의 다른 지역 관람객이 40%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모터쇼는 8억470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3억4200만 달러어치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모터쇼 주최 측은 업체마다 수십 억 원에 달하는 전시 관련 비용과 신규 고용 창출, 3000명의 해외바이어 체류 등을 통해 3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