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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여자 박주영’ 박은선 보러 상암벌 갈까

입력 | 2006-05-11 03:03:00


2006 서울국제여자축구대회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청과 대만국가대표팀, 중국 상하이 STV, 호주 퀸즐랜드 스팅, 러시아 스파르타크, 미국 아약스 아메리카 등 6개 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다툰다.

우승 후보는 국가 대표가 10명이나 포진한 상하이 STV. 하지만 2003 여자월드컵 베스트11에 뽑힌 섀넌 박스가 활약하고 있는 아약스 아메리카와 호주 여자축구 최강인 퀸즐랜드 스팅도 만만찮은 상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5위인 대만의 도전도 거세다. 서울시청은 ‘여자 박주영’ 박은선을 중심으로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

개막식은 13일 오후 2시부터 코요테, 뚜띠 등 유명가수 공연과 함께 열리며 개막전 서울시청-대만국가대표팀 경기는 오후 3시부터 열린다. 3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13∼17일 풀리그를 벌인 뒤 19일 오후 2시 각 조 1위 팀끼리 결승을 치른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체육회와 ㈜연하나로 기획이 주관한다. KBS스카이와 SBS가 중계하며 본보가 후원한다. 전 경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