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전북]완주 대아수목원 ‘금낭화 천지’

입력 | 2006-05-11 06:25:00


국내 최대 금낭화 자생 군락지인 전북 완주군 동상면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 대아수목원 인근 야산의 금낭화 수백만 그루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금낭화 군락지는 대아수목원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등산로를 따라 1.9km쯤 걸어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 언덕 2만여 평에 자리 잡고 있다. 금낭화는 현호색과에 속하는 관상용으로 5월초부터 6월말까지 주머니 모양의 꽃이 핀다. 담홍색 꽃이 활처럼 휘어진 줄기에 6∼10개까지 주렁주렁 매달려 청초한 멋을 풍긴다.

옛날 여인이 치마 속에 차고 다니던 주머니와 같이 생겼다고 해 ‘며느리 주머니 꽃’이라고도 부른다. 전주에서 대아저수지 방향으로 50분 거리. 저수지를 내려다보며 걷는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다. 063-243-1951.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