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면 잦아지는 가족 외식,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돈 쓰는 게 가장 아까워요.”
동아일보 위크엔드가 나우앤퓨처와 함께 20∼40대 남녀 1000명에게 ‘가족 식사에서 가장 돈 아깝다고 느끼는 외식 종류’를 인터넷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8.5%가 ‘패밀리 레스토랑’을 꼽았다.
패밀리 레스토랑은 20대 42.5%, 30대 39.2%, 40대 33.7%로 나이가 적을수록 아깝다고 했다. 여성(34.6%)보다 남성(42.4%)이 많았으며, 20대 남성(48.5%)이 특히 아까워했다.
스테이크나 파스타가 포함된 ‘양식’(21.6%)이 두 번째로 아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패밀리 레스토랑과 반대로 20대 15.3%, 30대 23.1%, 40대 26.5%로 나이가 많을수록 많이 선택했다. 세 번째 ‘중국 음식’(11.9%)은 20대(13.2%)와 30대(14.7%)에 비해 40대(7.8%)의 선택이 적었다.
‘회’(11%) ‘한정식’(9.9%) ‘갈비나 삼겹살’(7.1%)이 그 다음 순. 회는 20대(12.9%)가 가장 많이 꼽았고, 한정식은 40대(11.4%)가 많았다. 갈비나 삼겹살은 20대 6%, 30대 6%, 40대 9.3%로 나이가 많을수록 많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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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