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선생님 속을 가장 많이 썩였을 것으로 생각되는 전현직 대통령은?’을 묻는 질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30.5%로 1위를 차지했다.
스승의 날(15일)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SBS라디오는 지난 8일 전국 유권자 549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해 12일 결과를 발표했다.
같은 질문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27.4%)과 김영삼 전 대통령(15.7%)이 각각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7.8%), 노태우 전 대통령(7.2%) 순이었다.
‘가장 담임선생님으로 모시고 싶은 전현직 대통령은?’을 묻는 질문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36.6%로 1위를 기록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25.0%), 노무현 대통령(18.0%)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6.5%), 김영삼 전 대통령(4.3%), 최규하 전 대통령(3.6%), 윤보선 전 대통령(3.1%), 이승만 전 대통령(2.1%)이 뒤를 이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0.8%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18%다.
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si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