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지만 요미우리는 올 시즌 첫 3연패의 엇박자를 달렸다.
이승엽은 14일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가 4회와 9회에 오른쪽 안타를 날린 뒤 홈까지 밟았다. 1회는 볼넷, 5회는 우익수 뜬공, 7회는 삼진. 4타수 2안타 2득점을 한 이승엽은 타율이 0.285에서 0.291로 올랐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8-11로 졌다.
이승엽은 전날에는 1-0으로 앞선 1회 1사 1루에서 세이부 오른손 선발 니시구치 후미야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8호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장환수 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