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에 인터넷과 전화, 팩스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가 설치돼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지방공항에 비즈니스 라운지가 설치되기는 처음이다. 울산공항은 공업도시인 울산의 특성상 공항 이용객의 65% 이상이 비즈니스 승객이다.
이곳에는 급한 비즈니스 업무를 처리하거나 간단한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인터넷이 연결된 PC 2대와 전화기, 팩스, 회의용 탁자 등이 갖춰져 있다.
공항공사 측은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침체된 지방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라운지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