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은 16일 독도 문제 회의를 열어 역대 외상과 외교조사회, 해양 정책 특별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합동회의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독도 문제는 최종적으로 국제사법재판소에서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내각부에 ‘독도 문제 대책실’을 설치해야 한다”거나 “내각부 설치법을 고쳐 ‘독도 문제 해결 촉진’을 소관 업무에 추가해야 한다”는 등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는 의견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일본 정부는 12일 각의에서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의 국회 답변서를 채택했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