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의 4번 타자 이승엽(30)이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이승엽은 17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7회 왼손투수 시노하라 마코토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밀어 쳐 안타를 만들어 냈다. 2사 주자 2루의 상황이라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2루 주자 시미즈 다카유키가 홈으로 파고들다 포수에게 태그아웃당했다. 12일 세이부전부터 계속된 히트 퍼레이드. 이전 타석에서는 볼넷, 포수 플라이 아웃, 삼진을 기록했다. 요미우리는 4-0으로 이겨 3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