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신촌에서 오세훈 후보 유세 도중 한나라당 박근혜대표가 피습되는 순간. 사진제공- CBS 노컷뉴스
서울 신촌 유세 도중 지모(50) 씨로부터 흉기 공격을 당해 자상(刺傷)을 입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22일 빠른 속도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원장은 이날 오후 박 대표의 건강 상태와 관련한 기자브리핑에서 “박 대표가 얼굴 상처 복합 수술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다만 수술 부위인 턱에 부기가 있어 말을 하거나 움직일 때마다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현재 턱 부위에 압박 테이프를 붙이고 있으며, 빨대로 미음 상태의 식사를 하고 있다”며 “마음도 많이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