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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꼴찌의 변신… ‘멋진 신세계’

입력 | 2006-05-25 03:03:00


겨울리그 꼴찌 신세계가 챔피언 우리은행을 꺾고 여름리그 개막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신세계는 2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서 루키 김정은(25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69-61로 눌렀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리는 듯했다. 우리은행은 초반부터 끌려 다녔다. 2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44-24로 무려 20점 차. 그러나 우리은행도 만만하지는 않았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연속으로 8득점하며 32-44로 점수 차를 좁히더니 3쿼터 종료 44초를 남기고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20점 차이를 뒤집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3쿼터 7득점에 그쳤던 신세계는 4쿼터에 18점을 넣으며 승리를 굳혔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삼성생명은 금호생명을 88-68로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1Q2Q3Q4Q합계신세계(1승)202471869우리은행(1패)1311261161삼성생명(1승)1529162888금호생명(1패)1911231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