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춘천마임축제가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시내극장과 거리, 마임의 집, 춘천인형극장, 문화예술회관, 고슴도치 섬에서 열린다.
(사)춘천마임축제와 한국마임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국내 80여 마임극단과 공연단체, 독일 미국 일본 캐나다 등 국외 9개국 16개 극단이 참가한다.
전야제가 열리는 28일에는 오후 1∼5시 춘천 명동거리에서 마임 ‘아! 수(水)라장’ 공연이 열린다.
2일 고슴도치 섬에서는 실험적인 젊은 예술가들의 공연과 축제 매니아가 한데 어울리는 밤샘축제 ‘미친 금요일’이 펼쳐진다.
3일에는 마임과 퍼포먼스 무용 미술공연과 설치예술, ‘도깨비 난장’이 관람객의 흥을 돋을 예정. 춘천마임 축제는 올해가 18번째로 프랑스 미모스, 영국 런던 마임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권의 대표적인 마임축제다. 033-242-0571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