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은 창의적인 전문가와의 결합을 통해 기업으로부터 관심을 끌만한 연구 성과를 내야한다. 기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차기 하버드대 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 석학 요셉 아운 미국 남가주대(USC) 문리대 학장이 24일 인하대를 찾아 USC의 대학 개혁 사례를 설명했다.
아운 학장은 “USC는 첨단산업의 발전과 유치에 힘을 쏟는 지역의 성향에 맞춰 산학 연구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송도국제도시에 제 2캠퍼스를 조성하려는 인하대도 지역 경제 흐름에 맞는 교육과 비즈니스 플랜을 결합해 복합적인 학문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운 학장은 USC 내에 한국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