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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홈]‘울산의 청계천’ 태화강변이 뜬다

입력 | 2006-05-30 03:04:00


‘울산의 청계천’으로 불리는 태화강 주변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선다.

상당수 층에서 하천 조망이 가능하고 일부 고층에서는 동해안도 볼 수 있어 이 지역 고급 아파트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관심을 끄는 곳은 이미 분양에 들어간 대우자동차판매 건설 부문의 ‘이안 태화강 엑소디움’(중구 옥교동)과 두산산업개발의 ‘위브 더 제니스’(남구 신정동).

분양 전부터 울산 최초의 동해안 ‘오션 뷰’ 주상복합으로 주목받았던 ‘이안 태화강 엑소디움’은 지상 54층에 45∼99평형 506채로 지어진다. 25층 이상은 동해안 조망이 가능하다. 두산의 ‘위브 더 제니스’는 지상 48층으로 330채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35∼94평형으로 구성되며 평당 분양가는 1000만 원을 약간 상회한다.

태화강 둔치공원 옆에 있어 하천 조망은 물론 공원 내 녹지도 볼 수 있는 게 장점.

6월에도 분양이 잇따른다.

현대산업개발은 중구 성남동에서 지상 47층 2개동의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56∼94평형 282채로 태화강 바로 옆에 지어진다.

대성산업 건설 부문은 남구 삼산동에 지상 40층 규모의 ‘대성 스카이렉스’를 선보인다. 47∼97평형으로 316채가 들어선다. 바로 옆에 롯데백화점이 있다.

삼환기업은 남구 달동에 지상 33층 규모의 ‘아르누보’를 분양한다. 47, 52평형 136채로 울산에 들어서는 경전철역 중 환승역으로 예정된 롯데마트역(2012년 개통 예정) 인근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 극동건설은 지상 30층 규모의 ‘스타클래스’ 2개 동을 짓는다. 49∼85평형 248채로 롯데백화점에서 멀지 않다.

한진중공업은 지상 33층 규모의 ‘더 프레스티지’를 선보인다. 54∼115평형 149채로 7층에 피트니스센터 등 편의 시설이 들어선다.

5,6월 울산 태화강변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위치건설회사분양 시기층수이안 태화강 엑소디움울산시 중구 옥교동대우자판 건설부문5월54두산 위브 더 제니스남구 신정동두산산업개발5월48대성 스카이렉스남구 삼산동대성산업 건설부문6월40더 프레스티지남구 신정동한진중공업6월33아르누보남구 달동삼환까뮤6월32스타클래스남구 신정동극동건설6월30아이파크중구 성남동현대산업개발6월47자료: 각 업체

이승헌 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