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펌 가운데 법무법인 광장의 국제경쟁력이 가장 우수하다는 해외 언론의 평가가 나왔다.
법률 전문 저널 ‘아시아로(Asialaw)’ 6월호는 최근 한국 중국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법률시장이 아직 개방되지 않은 아시아 6개국 로펌들의 국제경쟁력을 나라별로 평가해 발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법무법인 광장이 전체 4개 분야 중 정보기술·정보·미디어, 송무·중재, 지적재산권 등 3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로펌인 김&장 법률사무소는 기업자문과 지적재산권 등 2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전체 순위 2위로 평가받았다. 법무법인 세종과 태평양은 3위를 기록했고 법무법인 화우, 충정·율촌이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로는 유럽 지역의 경제 전문 월간지 유로머니(Euromoney)에서 발간하는 아시아 지역 법률 전문 잡지. 아시아로는 이번 발표를 위해 전 세계 250개 로펌을 대상으로 국내 로펌의 업무수행 능력에 대한 설문조사 외에 분야별 변호사 수 등 소속 변호사의 개인별 국제경쟁력을 평가에 반영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