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를 참배하러 다녔던 서울 창덕궁∼수원시 화성에 이르는 능행 행차 코스를 똑같이 걷는 ‘능행차길 체험 순례단’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의 초중고교생. 8월 6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62.2km를 걷는다.
순례 도중에는 시흥행궁지와 안양행궁지, 수원향교, 화성, 용주사 등 정조와 관계있는 문화 유적지를 답사한다.
23일까지 순례단 인터넷 홈페이지(sulye.co.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10만 원.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