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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理知논술/영어 논술 클리닉]중학 영어

입력 | 2006-06-06 03:04:00


English Village Boom Hits Korea

■ 제시문

Did you know you could travel to a place here in Korea where you have to speak English all day long? You have to speak English when you study, when you walk down the street, and when you buy something from the store. This place is known as English Village. There are currently 10 English Villages in Korea. The idea is to expose students to Western culture through various simulations.

Before entering an English Village, visitors have to go through an “immigration office.” The office is similar to what you would see at an international airport. An English Village is like a small town, with a main street and a number of different stores and buildings. The architectural style of the buildings is European, giving the village a Western feel. One English Village is made up of more than 40 buildings. The village includes a bank, a post office, a hospital, a police station, a museum, and restaurants.

English Villages offer many different programs. You can stay there for one day or even up to two weeks. Aside from English classes and activities, visitors can practice the language in real-life situations just by walking down the street. The purpose of an English Village is to create an environment where students feel that they have left Korea behind and have arrived in an English-speaking country. Every year, thousands of Korean parents spend huge sums of money to send their children abroad to study English. English Villages can be an alternative to this. What do you think? Are you keen on visiting an English Village?

■ 이해력 높이기

1. What is true about “English Village?”

a) They are in the U.S. and Australia.

b) Speaking Korean is banned in an English Village.

c) English villages are built for native English speakers.

2. Which is NOT one of the features of English Village?

a) Visitors can stay there for a year at most.

b) Visitors can practice English in real-life situations.

c) Visitors can feel they left Korea behind.

답: 1번 (b), 2번 (a)

■ 표현 연습

1. ∼한테 ∼한 느낌을 준다. give ∼a ∼feel

꽃은 방에 로맨틱한 느낌을 줄 수 있다. Flowers can give the room a romantic feel.

2.∼에 ∼까지 가능하다. There can be up to∼ in∼

승강기 안에 12명까지 가능하다. There can be up to 12 people in the elevator.

■ 총평

영어 에세이를 쓰는 데 있어 가장 토대가 되는 단위는 문단(paragraph)이다. 잘 짜여진 구조로 이루어진 문단들이 모여 훌륭한 에세이를 이룬다. 그러므로 기본 쓰기 단계에 속하는 문단 쓰기의 내용과 형식이 중요하다. 한유진 학생의 글을 통해 잘 쓰여진 문단의 형식과 내용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문단의 형식을 보면 일반적으로 하나의 문단 속에는 주제문이 하나 있고, 주제문을 설명하기 위한 서너 개의 구체적인 예시가 제공되며, 마지막으로 문단을 정리하는 문장으로 마무리 된다. 문단을 이루는 형식을 커다란 샌드위치에 비유하면, 먼저 샌드위치의 가장 윗부분에 있는 빵 한 조각이 주제문(topic sentence)이 될 것이고, 가장 아랫부분에 있는 빵 한 조각이 문단의 결론을 짓는 문장(concluding sentence)이 될 것이고, 빵과 빵 사이에 있는 햄, 치즈, 오이, 토마토 등이 구체적인 예시를 제공하는 문장(supporting sentence)들에 해당된다. 샌드위치 비유에서 보듯이 한 문단 안에서 주제문장과 결론문장의 분량은 비슷하며, 구체적인 예시 문장은 더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한유진 학생의 글의 장점은 이러한 문단의 형식을 잘 갖추고 있다. 한유진 학생은 주제문(I have many experiences…)으로 문단을 시작해, 최선을 다하지 않아 후회했던 두 가지 경험을 이어서 제시하고, 마지막으로 경험에서 얻은 교훈(I promise myself that I will always do my best…)으로 결론지었다. 문단을 이루는 세 부분의 분량 또한 적당하다. 다음으로, 문단의 내용은 주제문을 중심으로 문장들 간의 통일성 (paragraph unity)과 일관성(coherence)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한유진 학생의 글을 보면, 문단을 이루고 있는 문장들이 모두 주제문과의 통일성을 이루며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한유진 학생의 글에서 아쉬운 점은 글을 쓴 다음 문법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동사의 시제(regretted→regret / gives→gave / knew→had known…), article(a, an, the), 그리고 적절한 어휘의 선택(the test was passed already→these tests have come and gone)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영어 에세이를 쓰는 데 있어 내용의 구성과 이야기 전개의 논리성과 명확한 의미 전달이 중요한 요소이지만, 문법적 오류가 적고 어휘 선택이 적절히 잘 이루어진다면 더욱 세련된 영어 에세이가 될 것이다.

박성희 CDI Holdings ESL 연구소 연구원

☞ 자세한 교정 내용은 이지논술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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