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된 애독자로 ‘한국에서 살아보니’라는 기사를 즐겨본다. 5일자 A29면 ‘조선족 여근로자의 서러운 하루’를 읽고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이 많다고 하는데 왜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같은 동포에게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서러움을 당한 그분에게 내가 대신 사과를 드리고 싶다. 나는 대구에서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분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작은 보수라도 드리고 싶다.
허정미 대구 남구 봉덕동
※기사가 나간 후 ‘독자의 편지’ 필자를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혀온 독자들이 많았습니다. 따뜻한 동포애를 보여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