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10명과 이들의 탈북을 도운 한국인 2명이 지난달 말 라오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것으로 8일 전해졌다.
북한 인권 단체인 기독교사회책임에 따르면 북한 인권 활동가 김모 씨는 지난달 말 탈북자 8명과 함께 라오스 북부에서 수도 비엔티안으로 가던 중 루앙프라방 지역에서 체포됐다. 또 이들과 함께 다른 북한 인권 활동가 1명과 탈북자 2명도 경찰에 체포됐다.
기독교사회책임 측은 “라오스 한국대사관과 한국 외교통상부에 구명을 위한 협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