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이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죽음의 조 C조에 속한 네덜란드는 11일 열린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첫 경기에서 전반 18분 터진 아르연 로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C조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가 1승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열린 D조 경기 멕시코와 이란전은 멕시코의 3-1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전반을 1-1로 마친 멕시코는 후반 중반 브라보와 나엘손의 연속골로 이란을 여유 있게 물리쳤습니다. 브라보는 2골을 몰아 넣어 완초페, 클로제와 득점 공동선두로 올라섰습니다.
D조 마지막 경기에서는 포르투갈이 앙골라에 1-0으로 승리했습니다. 2002월드컵에서 한국에 져 16강 진출이 좌절됐던 포르투갈은 전반 4분 기록한 파울레타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 승점 3점을 얻었습니다.
대회 4일째인 12일에는 E조와 F조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는 히딩크 감독의 호주와 일본의 대결입니다. 호주 대표팀을 맡고 있는 히딩크의 신화가 다시 한 번 재현될지 기대가 되는 경기입니다.
이어서 펼쳐지는 경기는 미국과 체코전입니다. 16년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체코의 전력을 엿볼 수 있는 경기인데요,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파벨 네드베트와 천재 미드필더 토마스 로시츠키가 이끌고 있는 허리진의 플레이를 주목한다면 더욱 즐겁운 경기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 경기는 빗장수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와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의 일전입니다. 한국을 상대로 3골을 기록한 가나의 공격을 이탈리아의 수비진이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전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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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을 하루 앞둔 G조의 현재 상황
네덜란드 1-0 승리…오늘의 경기안내
월드컵 D조 예선 포르투갈-앙골라
월드컵 D조 예선 멕시코-이란
월드컵 C조 예선 네덜란드-세르비아몬테네그로
월드컵 C조 예선 아르헨티나-코트디부아르
아르헨티나-코트디부아르, 코트디 추격골 2-1
아르헨티나-코트디부아르, 아르헨 추가골 2-0
아르헨티나-코트디부아르, 아르헨 선취골 1-0
잉글랜드-파라과이, 잉글랜드 결승골 1-0
대회 4일째 경기에서는 호주의 헤리 큐얼, 일본의 나카타, 체코의 네드베트, 가나의 에인세,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토티의 플레이에 초점을 맞춘다면 더욱 즐거운 경기가 될 것입니다.
이상 동아닷컴의 월드컵가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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