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대공원 매점의 판매가격이 시중가보다 너무 비싸 펜을 들었다. 6월 10일 어린이 교통안전 그림그리기 대회에 초등학생 아이들을 데리고 참가했다. 아이들에게 점심을 먹이기 위해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매점에 갔다. 컵라면 2개를 시켰는데 2600원을 받았다. 편의점에 가면 850원,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600원 하는 컵라면 1개를 1300원이나 받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컵라면을 먹고 난 아이들이 음료가 먹고 싶다고 해 2개를 구입했는데, 이것 역시 시중에서 600∼700원 하는 것을 1300원과 1500원에 팔았다.
왜 이렇게 비싸냐고 물었더니 대공원 내 매점이나 가게들은 모두 그렇게 받기로 약속을 했다고 한다. 다른 놀이공원에서도 사정은 비슷할 것이다. 행정기관에서 이런 행위를 지도할 수 없는지 궁금하다.
김지윤 부산 연제구 연산9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