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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말말말]“열 번 싸우면 두 번 정도 이기는데…” 外

입력 | 2006-06-14 03:08:00


▽열 번 싸우면 두 번 정도 이기는데 내일이 그 두 번 중 하나다(야코프 쾨비 쿤 스위스 감독, 14일 프랑스와의 결전을 앞두고 젊고 ‘배고픈’ 선수들이 일을 낼 것이라며).

▽날씨 때문에 졌다(지쿠 일본 감독, 38도에 육박하는 높은 기온으로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은 게 호주전 패인 중의 하나라며).

▽찢어지지 않고 단지 늘어났을 뿐이라는 데 감사한다(체코 골잡이 얀 콜레르, 13일 미국과의 경기에서 허벅지 힘줄을 다쳐 실려나간 뒤 상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로봇춤 세리머니는 우승할 때만 보여 주겠다(잉글랜드 스트라이커 피터 크라우치,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당분간 세리머니를 중단하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