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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앞둔 프랑스, 베스트11 발표...앙리, 원톱 포진

입력 | 2006-06-18 11:01:00


프랑스가 19일 새벽(한국시간) 열리는 월드컵 G조 조별예선 한국과의 경기에서 스위스 전과 똑같은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 원톱에는 예상대로 티에리 앙리가 포진한다.

18일 프랑스 대표팀 대변인은 앙리, 지단 등 대부분의 주전들을 포함시킨 한국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프랑스의 레몽 도메네크 감독은 4-2-3-1 포메이션과 앙리를 원톱에 두는 전술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스위스 전에서 미드필더 진의 패스 공급이 원활치 않아 앙리가 고립되는 결과를 낳았지만 도메네크 감독은 다시 한번 앙리의 골 결정력과 찬스 메이커 지단을 믿기로 한 것.

앙리를 보좌할 3명의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중앙에 ‘중원사령관’ 지네딘 지단, 그리고 좌우에는 플로랑 말루다, 실뱅 윌토르가 각각 나선다.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파트리크 비에라와 클로드 마켈렐레.

포백의 수비라인에는 가운데 윌리암 갈라스와 릴리앙 튀랑이 포진하고 좌우에는 에리크 아비달, 윌리 샤놀이 기용된다. 골키퍼는 논란의 여지없이 부동의 주전 수문장 파비앵 바르테즈다.

프랑스 대표팀의 ‘신성’으로 기대를 모은 프랑크 리베리는 치질 수술에서 회복된 말루다의 복귀로 일단 주전에서 제외됐으나 후반전 조커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정진구 스포츠동아 기자 jingoo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