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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최고령 ‘176세 거북’ 죽어…

입력 | 2006-06-26 03:12:00

AP 자료사진


지구 최고령 동물인 육지거북 ‘해리엇’이 176세를 일기로 23일 숨졌다.

진화론을 정립한 찰스 다윈이 1835년 남미의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영국 런던으로 데려왔다고 알려진 그 거북이다. 해리엇은 이후 호주로 옮겨져 생활해 왔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는 유전자 검사 결과 해리엇은 다윈이 방문하지 않았던 섬 출신이라고 주장하며 다윈과의 관계에 의문을 제기해 왔다.

해리엇을 보호하던 호주 동물원의 소유주 스티브 어윈(오른쪽) 씨와 부인 테리 씨가 생전의 해리엇과 함께 있던 모습.

AP 자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