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장성 출신 국방부 간부가 부하 여직원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해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국방부 고위 간부 A 씨가 20일 오전 4시경 용산구 남영동의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한 부하 여직원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받는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이번 일로 국방부에 사표를 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눈을 떴을 때 옷이 벗겨져 있었고 A 씨가 옆에 누워 있었다”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B 씨는 23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