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은 대한민국 여경(女警)이 환갑을 맞는 날. 지난 60년 동안 여경은 수적으로 57배나 늘었다. 경찰특공대에서 활약할 정도로 이제 금녀(禁女)의 벽도 없다. “이는 그냥 이뤄진 게 아니다. 수많은 여경이 끊임없이 투쟁한 결과”라는 한 여경 간부의 말에서 그동안의 수고와 고뇌가 느껴진다. 몇몇 ‘스타’ 여경을 배출하기보다는 모든 여경이 각자의 위치에서 공권력의 수호자가 되길 기대한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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