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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이형택… 휴잇에 2-3 분패

입력 | 2006-07-01 03:12:00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 이형택(삼성증권)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에서 이틀에 걸친 접전 끝에 아쉽게 3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102위 이형택은 3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단식 2회전에서 세계 9위의 강호 레이튼 휴잇(호주)을 맞아 4시간 가까운 풀 세트 승부 끝에 2-3(7-6, 2-6, 6-7, 7-6, 4-6)으로 역전패했다.

전날 세트 스코어 2-2로 맞선 뒤 일몰로 경기를 끝내지 못한 이형택은 이날 마지막 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4-4까지 팽팽히 맞섰으나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