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中, 비공식 6자회담 제안 “이달 중순 선양서 열자”

입력 | 2006-07-03 03:00:00


중국이 최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참가국인 한국 북한 미국 일본 러시아에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참석하는 비공식 회담을 이달 중순 중국 선양(瀋陽)에서 열자고 제안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국내외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지난달 28일 중국 주재 6자회담 참가국 대사들을 외교부로 불러 이같이 제안했다.

중국은 비공식회담을 제의하면서 ‘미국의 대북(對北) 금융제재 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틀 안에서 북한이 미국과 양자 회담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북한 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