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하수도, 도시가스 요금 등이 크게 오르면서 서비스 관련 물가가 많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밝힌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6월보다 2.6% 상승했다.
이 같은 물가상승률은 정부의 연간 목표치인 3% 범위 내에 있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하지만 서비스 부문 물가는 지난달 3.0% 상승해 평균 물가수준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하수도 요금(16.3% 상승), 도시가스 요금(12.9%), 택시비(9.3%) 등이 많이 오르면서 지난달 공공서비스 부문 물가는 지난해 6월보다 4.0% 상승했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