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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3년연속 4강…윔블던, 페데러는 잔디코트 45연승

입력 | 2006-07-05 03:03:00


‘미녀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테니스대회인 윔블던에서 3년 연속 4강에 올랐다.

2004년 챔피언으로 세계 랭킹 4위인 샤라포바는 4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세계 랭킹 8위 엘레나 디멘티에바(러시아)를 2-0(6-1, 6-4)으로 눌렀다.

이번에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세계 3위 쥐스틴 에냉(벨기에)도 세계 129위 세브린 브레몽(프랑스)을 2-0(6-4, 6-4)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남자단식 16강전에서는 4연패를 노리는 ‘테니스 제왕’ 로저 페데러(세계 1위·스위스)가 토마스 베디치(세계 14위·체코)를 3-0(6-3, 6-4, 6-4)으로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잔디코트 최다 기록인 45연승을 질주. 페데러는 5일 세계 10위 마리오 안치치(크로아티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