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미국 포트만 컨소시엄과 송도국제도시 6·8공구 192만평 개발에 관한 기본 협약을 이달 중순경 체결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협약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151층 쌍둥이 빌딩(가칭 인천타워) 건립과 주변 지역을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개발하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또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법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6.8공구에는 151층 쌍둥이 빌딩을 비롯해 호텔, 문화시설, 해양·레저시설, 업무·주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와 포트만 컨소시엄은 6·8공구 개발을 위해 110억 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2월 체결했다.
포트만은 협약 체결 후 사업 타당성 조사 등 세부적인 내용을 협의한 뒤 내년 3월쯤 개발협약을 맺고 개발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트만 컨소시엄이 송도 6·8공구 개발을 맡으면 미 투자개발회사인 게일사가 개발하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173만평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계 개발회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권을 갖게 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