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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천상의 대국수…조남철

입력 | 2006-07-06 02:59:00


1944년, 21세의 식민지 청년 조남철 9단은 바둑으로 조국에 보답할 것을 결심했다. 그가 뿌린 씨앗은 ‘한국기원’이 되고 ‘국수전’이 되고 ‘김인 9단’이 됐으며 세계 바둑 최강국의 밑거름이 됐다. 그에게 헌정된 ‘대국수(大國手)’ 칭호도 그가 있었기에 한국 바둑계가 거둔 결실에 비하면 결코 크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