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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전설과 리조트 환상의 어울림… 말레이시아 랑카위

입력 | 2006-07-06 03:00:00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섬 랑카위는 ‘전설’이라는 말뜻처럼 청정의 열대우림과 유럽식 특급 리조트가 어우러진 환상의 관광지다.

산호빛 바다와 솜처럼 부드러운 백사장이 인상적인 랑카위는 자연미를 최대한 살리고 인공적 요소를 줄인 곳이다. 특급 리조트도 코코넛 나무의 키 높이(4층) 이상 짓지 못하며 습지나 악어 서식지를 관광 코스로 개발했다.

레저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다이빙 스노클링은 물론 승마 하이킹 골프도 할 수 있다. 인근의 크고 작은 섬을 돌아보는 호핑 투어는 랑카위 만의 독특한 볼거리. 마시거나 몸을 담그면 임신하는 호수가 있다는 ‘풀라우 다양 분팅’ 섬에는 높이 91m의 동굴에 박쥐도 산다.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한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글 홈페이지(www.mtpb.co.kr)로 랑카위에 관한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편안한 휴식과 함께 다양한 투어 및 레포츠를 제공하는 ‘탄중루 리조트’와 ‘안다만 리조트’는 대표적인 레저 시설. 02-779-4422

정양환 기자 r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