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장자 골프 소녀’ 미셸 위(17)가 가볍게 2회전에 올랐다.
7일 미국 뉴저지 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팜GC(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매치플레이챔피언십 1회전. 2번 시드 미셸 위는 3번 홀부터 8번 홀까지 6개 홀을 내리 따낸 데 힘입어 63번 시드 캔디 하네만(브라질)을 5홀 차로 따돌리고 32강전에 진출했다. 미셸 위의 다음 상대는 크리스티나 김(김초롱).
박세리(CJ)도 앤절라 스탠퍼드(미국)에게 5홀 차 완승을 거두고 1회전을 통과해 로리 케인(캐나다)과 맞붙는다. 미셸 위와 박세리는 2회전에서 이길 경우 16강전에서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김미현(KTF)과 지난해 준우승자 이미나(KTF), 이선화(CJ)도 무난히 2회전에 합류했고 배경은(CJ)은 일본 최고 스타 미야자토 아이(일본)를 2홀 차로 제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톱시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2회전에 안착했다.
반면 9번 시드 장정(기업은행)과 11번 시드 한희원(휠라코리아)은 하위 시드 선수에게 패해 탈락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