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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가고 ‘번개-2’ 뜬다…美 차세대전투기 F-35 공개

입력 | 2006-07-10 03:06:00


미국 군수업체인 록히드마틴은 7일 텍사스 주 포트워스에서 차세대 통합공격전투기 F-35를 공식 공개하고 닉네임을 ‘번개(Lightning)-2’로 정하는 명명식을 열었다.

현재 미군과 영국군에서 사용하는 F-16과 FA-18 전투기를 대체하게 될 F-35는 역대 최강의 단발엔진 전투기라고 록히드마틴 측은 자랑하고 있다. F-35 제1호기는 올해 2월 완공됐으며 10월 시험비행을 시작한다. 대당 가격은 4500만∼6000만 달러(약 450억∼600억 원).

2012년 미 해병대를 시작으로 2013년 미 공군과 해군에, 2014년 영국군에 배치되면 이탈리아 네덜란드 터키 캐나다 호주 덴마크 노르웨이 등도 수백 대를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희 기자 klim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