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제5대 교육위원 선거와 대전시 및 경북도의 교육감 선거를 31일 실시된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들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하는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 55개 선거구에서 교육위원 139명을 선출한다. 또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확정된 대전시교육감과 8월 18일 임기가 끝나는 경북도교육감을 선출한다. 울산시의 교육위원 선거는 유권자 대부분이 휴가를 가는 기간을 피해 8월 11일 별도로 실시된다.
이번 선거 일정은 11일 선거 공고, 21일 후보자 등록, 21~30일 선거운동 등이다.
교육위원 선거는 출마 예상자가 434명으로 2002년 2.8 대 1보다 높은 3.1 대 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교육감 선거에는 현직 고교 교장 등 9명이, 경북도교육감 선거에는 현직 중학교 교장 등 5명이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13일부터 출마 공직자의 근무지 이탈,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 금품 제공, 상호 비방, 사조직을 이용한 선거운동, 특정후보 지원 등 선거 관련 공직기강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