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6 대만주니어국제복싱대회에서 7체급을 석권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성(경남체고)은 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8kg급 결승에서 아오카 가주토(일본)에게 37-31로 판정승을 거둬 1위에 올랐다. 또 정인호(54kg·한국체대), 한상호(57kg·부산체고), 이기화(60kg·대전대), 정재민(69kg·계산공고), 허진호(75kg·부산체고), 지덕성(울산공고·81kg)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어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모두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