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문법에 따라 한겨레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등 12개 언론사에 65억5000만 원의 신문발전기금을 지원하기로 한 데 대해 대다수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회사인 현대리서치는 7, 8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특정 신문에 대한 정부의 기금 지원에 대해 71.8%가 반대했고 찬성은 10.8%에 불과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반대 의견(77.5%)이 찬성 비율(10.2%)을 크게 앞질렀고, 열린우리당 지지층 중에도 반대하는 사람들(54.9%)이 찬성(20.4%)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