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중국에 진출한 외국 투자기업 중 브랜드 파워가 가장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국 경제 월간지 환구기업가(環球企業家)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를 포함한 10개 도시 거주자 1000명을 대상으로 외국 투자기업의 브랜드 지명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이22.4%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19.7%), IBM18.3%), 소니(17.5%), 노키아(16.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 지명도에서는 삼성이 15.9%로 마이크로소프트(24.6%)와 IBM(18.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 월간지는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기업 지명도를 조사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브랜드 지명도 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박정훈기자 sunshad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