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구여성회는 8월 9일 ‘중·고교 여학생을 위한 정치체험기행’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지역의 중학교 3학년 및 고교 2학년인 여학생들에게 정치 현장학습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당일 여성회 측이 마련한 버스 편으로 상경해 청와대를 방문한 뒤 국회의사당을 견학하고 헌정기념관, 여성사 전시관 등을 관람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국회의사당 견학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여성 국회의원을 만나 여성의 정치 및 사회 참여를 주제로 미니간담회를 갖는다.
버스로 이동하는 중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정치상식 퀴즈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실시된다. 참가자에게는 아침, 점심, 저녁 식사는 물론 간식과 기념품, 자료집 등이 제공된다.
대구여성회 윤정원 사무국장은 “지역의 10대 여학생들이 정치 현장학습을 통해 ‘정치는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양성 평등의 정치관을 갖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 원. 053-421-6758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