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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방망이 잔치’… LG에 대승

입력 | 2006-07-13 03:00:00


KIA가 화끈한 방망이 잔치를 벌이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KIA는 12일 광주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김종국의 솔로홈런을 포함해 14안타를 몰아치며 12-1로 대승했다. KIA 선발 그레이싱어는 7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며 LG 타선을 1점으로 묶고 6승(9패)째를 챙겼다. 올 시즌 11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1로 맞선 4회 이현곤의 적시 2루타로 균형을 깬 KIA는 계속된 공격에서 김상훈의 안타로 2점을 보탠 뒤 4-1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KIA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4위 두산과의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퇴출된 외국인 타자 서브넥의 대체 용병으로 나선 KIA의 스캇 시볼은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7회 첫 안타를 신고했다.

두산-현대(잠실), SK-삼성(문학), 롯데-한화(마산)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