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3시 반경 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13마일 해상에서 경남 통영선적 39t급 통발어선 305장덕호가 선명을 알 수 없는 선박과 충돌 후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장 서영세(44·통영시 항만동) 씨 등 8명이 실종됐으며, 선원 심만철(34·부산 기장군 대변리) 씨는 해경에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표류 중인 심 씨를 인근을 지나던 그리스 상선이 발견해 목포해경에 알려 왔으며 목포해경은 구난헬기를 출동시켜 현장에서 심 씨를 구조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실종자 수색작업을 펴고 있다.
목포=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