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 감독과 함께 러시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적한 김동진(24)과 이호(22)가 13일 러시아 프로축구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FC 모스크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동진과 이호는 풀타임 90분을 뛰었다.
두 선수 모두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고 결과는 0-0 무승부.
이로써 아드보카트 감독은 7일 데뷔전에서 디나모 모스크바와 0-0으로 비긴 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고 제니트는 3승 5무 3패(승점 14)로 리그 16개 팀 가운데 10위에 머물렀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